[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최근 별다른 이슈가 없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하락했지만 다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속담은 소식이 없는 것은 무사히 잘 있다는 말이니, 곧 기쁜 소식이나 다름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지금 가스공사가 그렇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오르는 이유에 대해 첫째, 올해 이익이 늘어나는 유틸리티 업체들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3.0%로 가장 높다. 정기예금금리(2.7%)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은 주가의 추가 하락을 막아준다. 둘째, 미수금이 빠르게 회수되고 있다. 요금이 제 때 오르지 못해 작년에 3500억원 밖에 회수되지 못한 미수금이 올해는 1조원 이상 회수될 전망이다. 1분기에만 4000억원의 미수금이 회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올해 이익이 많이 늘어난다. 영업이익이 13% 늘어나고 순이익은 6887억원으로 13년(-2007억원)대비 대폭 흑자전환 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원화 기준 유가가 4년 만에 하락했다. 올해도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가스공사가 수입하는 LNG가격도 추세적으로 하락한다는 의미다. 과거 수년 동안 정부가 요금을 천천히 올려주는 바람에 미수금이 5조원을 넘기도 했지만, 이제 원가부담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미수금은 올해 1조원 이상 회수될 것이다. 1분기에만 4000억원의 미수금이 회수된 것으로 추정, 올해부터 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늘어나고 순이익은 기저효과에 힘입어 큰 폭으로 흑자전환 할 전망이라며 시장의 관심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지금이 맘 편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choig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