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최근 투자은행(IB) 하우스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설 기업들은 150개 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조사치에서는 지난해처럼 그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 한해 코스닥시장의 전망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외국기업의 상장에 대해서도 “올해에는 지난 2010년 외국기업 상장수인 7개를 넘어설 것”이라며 “중국, 미국 등 상장기업의 국적도 다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상장유치 방향으로는 ‘기술주 중심의 모험자본시장 육성’을 제시, “전통산업 이외 ‘기술’이라는 개념을 포괄하는 모든 기술주를 다루는 동시에 그 기술을 가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상장유치 활성화 방안과 관련, 최신 유행을 반영해 핀테크ㆍ빅데이터ㆍ인공지능ㆍ바이오 기업 등을 적극 유치할 방침임을 밝혔다.
또 코스닥시장에 맞는 대형 기술주와 다양한 국적의 외국 기업들을 시장으로 들여오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크라우드펀딩 포털서비스’ 등 창업지원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크라우드펀딩 기업 등의 상장 전 주식거래를 위해 프라이빗 마켓(Private Market)을 개설, 상장기업 정보를 활용한 인수합병(M&A) 중개 서비스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코스닥150지수 현ㆍ선물지수 거래 활성화, 신규 상품 도입, 기업정보 제공 채널 다변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해 중장기 발전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중장기 발전방안은 코스닥 20주년이 되는 7월1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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