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불문 1위는 ‘수도권 신도시’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연봉 6000만~8400만원 미만의 수도권 거주자는 올 투자 유망지역으로 서울 강북권을 선호하는 걸로 나타났다. 연간 3600만원 밑으로 버는 사람들의 절반 가량은 지방 혁신도시를 주요 투자처로 답했다. 주요 소득 계층 모두 선호 투자처 1위론 수도권 신도시를 꼽았다.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그룹 리얼투데이가 지난 11일 수도권 거주자 1000명(만 35세 이상~65세 이하 남녀)을 대상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올해 주택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월 소득 500만~700만원 미만에 해당하는 232명 중 수도권 신도시를 투자 유망지역으로 답한 비율은 49.6%(115명)로 가장 높았다. 월 소득 300만원 미만인 266명 중 수도권 신도시를 꼽은 비율도 51.9%(138명)로 1위였다. 월 소득 700만원(연봉 8400만원) 이상인 사람도 수도권 신도시를 첫 손에 꼽은 비율이 43%(64명)로 가장 높았다. 소득을 불문하고 수도권 신도시 투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셈이다.
이외 선호지역은 소득별로 우선순위가 달랐다. 월 소득 500만~700만원 미만의 2순위 투자처는 서울 강북권(14.7%ㆍ34명)이었다. 강남권은 12.1%(28명)로 뒤를 이었다. 300만원 미만을 매달 버는 사람들은 지방 혁신도시(11.7%ㆍ31명), 서울 강북권(10.2%ㆍ27명)을 각각 유망 투자처 2ㆍ3위로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주택구입 의사가 있는 662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주택구입 방법을 물은 결과, 월 소득 300만원 미만 수요층의 32.9%(54명)는 청약신청을 가장 선호했다. 이어 기존 아파트 매입(25%ㆍ41명), 재건축ㆍ재개발 매입(16.5%ㆍ27명) 등의 순이었다. 월 소득이 300만원부터 700만원 이상인 계층은 모두 기존 아파트 매입을 가장 원한다고 답했다.
주택 소유 여부에 따라 주택구입 방법에 대한 의견도 달라졌다. 유주택자 377명 중 ‘기존 아파트를 매입하겠다’는 의견이 43.5%(164명)로 가장 많았다. 청약신청 15.1%(57명), 재건축ㆍ재개발 매입 14.6%(55명), 분양권 매입 12.5%(47명), 경매 12.2%(46명), 기타 2.1%(8명) 등의 순이었다.
무주택자 285명 중 ‘청약을 신청하겠다’는 답은 33%(94명)로 1위였다. 기존 아파트 매입 29.8%(85명), 분양권 매입 12.3%(35명), 경매 11.9%(34명), 재건축∙재개발 7.7%(22명), 기타 5.3%(15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hong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