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투자…소규모점포 추가개설

은행권에서 수익성 제고 방안으로 자산관리 서비스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SC은행이 내년까지 약 100억원을 투자해 자산관리 사업규모를 5년 안에 2배로 늘린다는 과감한 전략을 내놨다.

장호준<사진>SC은행 자산관리본부장(전무)는 지난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5년 내에 자산관리본부의 수익과 자산, 고객 수를 모두 100% 이상 성장시키겠다”면서 “올해와 내년에 약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C은행 자산관리 사업전략의 핵심은 언제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다.

이를 위해 SC은행은 싱가포르나 홍콩에 있는 SC그룹의 글로벌 투자 전문가에게서 직접 화상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리모트 자산관리 시스템’을 연내 도입하기로 했다.

SC그룹의 글로벌 투자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투자위원회’도 적극 활용한다. 김재은 투자자문부 부장은 “그룹의 글로벌투자위원회와 한국SC은행 투자전문팀이 거의 매일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과 고객에게 맞는 투자전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SC은행은 소규모 점포를 추가 개설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SC은행은 야간과 주말에도 영업하는 미니 점포인 ‘뱅크샵’과 ‘뱅크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신세계백화점 10곳과 이마트 28곳에 뱅크샵 4개와 뱅크데스크 48개가 있다. 이달 말까지 이마트에 10개의 뱅크데스크를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장 전무는 “각 지점마다 PB 서비스를 전담하는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편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점 위주의 가깝고 보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승연 기자/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