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현대차 제네시스 EQ900,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MW 뉴 7시리즈 등 국내 플래그십 세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브랜드 앞에 영국 세단 재규어가 도전장을 던졌다.
재규어 코리아는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문을 연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플래그십 세단 ‘뉴 XJ’를 국내에 첫 공개했다.
뉴 XJ는 차체 길이, 엔진, 구동방식 등에 따라 10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세부 모델은 차체 길이를 기준으로 크게 스탠다드 휠 베이스(SWB)와 롱 휠 베이스(LWB)로 나뉜다.
엔진은 2.0리터 I4가솔린, 3.0리터 V6 수퍼차저, 5.0리터 V8 수퍼차저 가솔린, 3.0리터 V6 터보디젤 엔진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적용된 3.0리터 V6 터보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는 71.4㎏ㆍm를 확보했다.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는 ASPC(All Surface Progress Control)는 전자제어를 통해 지능적으로 구동력을 확보한다. 눈 덮인 도로, 겨울철 빙판, 젖은 노면 등 접지력이 낮은 노면에서 차량이 알아서 미끄러움을 방지한다.
역시 전 모델에 장착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는 주행 상황과 속도를 면밀히 분석해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 시키고 최적의 안정감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요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고, 롱 휠 베이스 전 모델에는 뒷자리에 비즈니스 클래스 시트를 탑재했다. 여기에 10.2인치 LCD 스크린, 비즈니스 테이블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재규어 랜드로버가 자체 개발한 ‘인컨트롤 터치 프로(Incontrol Touch Pro)’는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 60GB SSD 탑재 8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멀티미디어 기능을 담고 있다.
뉴 XJ의 판매 가격은 1억950만~2억2670만원이다.
이안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이날 행사에서 “재규어 디자인의 핵심인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이 담긴 플래그십 세단 뉴 XJ 출시를 통해 재규어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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