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패션업체의 핸드백을 제작하는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유가증권시장에 도전한다. 지난해 11월 패션잡화 전문기업 태진인터내셔날이 상장철회 한 이후 첫 잡화업체로, 공모 흥행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1987년 설립, 주로 해외유명브랜드의 핸드백과 지갑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외 8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네이사, 베트남, 일본지역에 외주공장을 활용해 유명브랜드회사로부터 주문받은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방식으로 생산한다.

주요 매출처는 케이트 스페이드(35.39%), 게스(20.07%), 마이클코어스(15.83%), 랄프로렌(7.07%), DKNY(6.79)등이며, 글로벌 핸드백 OEM 시장점유율 1.99%로 국내 2위 기업이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2014년 ‘씨에치오리미티드’를 인수해 케이트 스페이드, 마이클 코어스, 랄프로렌 등 신규매출처를 확보하면서 평균매출단가 상승, 전년 대비 이익률을 크게 개선했다. 2015년 3분기 현재 매출 1956억원, 영업이익 187억원, 당기순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영원무역, 한세실업, 윌비스, 국동을 유사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의 2014년 연간실적과 2015년 3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 주가비율(PER)를 적용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주당 평가가액을 3만6143원으로 정했다. 할인율은 36.4~47.4%를 적용해 공모희망가액 밴드를 1만9000원~2만3000원으로 책정했다. 이를 토대로 한 총 공모규모는 약 623억~755억원이다.

총 공모예정주식수는 328만3132주로 81만632주(24.7%)는 신주모집, 247만2500주(75.3%)는 구주매출로 이뤄진다. 우리사주 65만6627주(20%)를 제외한 일반공모주식 262만6505주(80%) 중에 65만6627주(20%)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배정되고 나머지 196만9878주(60%)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배정된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OEM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는 “베트남 공장 정상 가동이 예상되는 2017년부터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가방 산업의 경우 경기 변동에 따라 수요과 공급 측면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부담요인이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증권신고서에서 “국내외 경기의 침체가 심화되거나 회복이 지연될 경우 매출과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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