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신의 부름 받았다”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이 경북 김천의 개운사에 들어가 난동을 부렸다.
17일 오후 10시 30분께 60대 남성 A씨가 경북 김천시 포교당인 개운사에 들어가 불상 등을 부수는 난동을 부렸다.
A씨는 불단에 있던 불상과 관세음보살상을 바닥에 내팽겨치고 향로, 촛불, 목탁 등 법구를 부쉈다.
급히 법당에 들어선 진원 주지 스님에게 “마귀”라고 부르기도 했다.
A씨는 경보음을 듣고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에 붙잡혀 경찰서로 넘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독교 신자인데 불교는 우상을 따르는 집단이라서 법당을 훼손했다”고 진술했다.
진원스님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많은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하고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