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아파트에서 자전거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A(3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작년 8월부터 최근까지 영등포구와 구로구 일대 아파트를 돌며 총 9차례에 걸쳐 자전거와 안장 등 부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아파트 계단에 묶인 자전거 끈을 절단기로 잘라 통째로 훔치거나 몸체를 해체해 부품만 챙겨 달아났다. 이렇게 훔친 물건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를 통해 팔아 185만원을 챙겼다.
경찰은 또 아파트 자전거 보관소에서 자전거 부품을 훔친 B(15) 군 등 10대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30분께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아파트 단지 자전거 보관소에서 자전거 2대의 앞바퀴와 뒷바퀴, 몸체를 분리해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전거 2대에서 묶여 있지 않은 바퀴를 한쪽씩 떼어냈다가 다시 결합해 새 자전거처럼 만들어 타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