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후, 도전자는 더 뜨거워졌다 1경기 : 클리블랜드캐벌리어스(홈) - 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원정)
지난 시즌 파이널 상대팀 간 두 번째 맞대결이다.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올 시즌 양팀의 1차전에서는 22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한 드레이먼드 그린의 활약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가 6점 차 승리(89-83)를 거뒀다. 홈팀 워리어스가 1쿼터 기선을 제압한 덕분에 막판까지 승기를 놓치지 않았을 뿐, 클리블랜드 역시 팬들의 기대치에 걸맞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관심을 모았던 스테판 커리-르브론 제임스 간 에이스 대결은 커리가 19득점에 그쳤고, 제임스가 25득점을 거뒀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면서 그다지 화젯거리가 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수준 높은 플레이를 수차례 구사하며 세계 최고 클래스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경기도 클리블랜드가 워리어스에 도전하는 형국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도전자의 기세가 1차전보다는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클리블랜드는 13일까지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최근 댈러스전 연장승부 끝 승리는 클리블랜드의 강점을 굳이 세세하게 분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르브론 제임스-카이리 어빙 두 스타의 클러치 능력만으로도 상대의 치밀한 전술적 고민은 보잘것 없는 것이 돼 버린다. 특히 최근 어빙은 완전히 제 컨디션을 찾은 것으로 보여 2차전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골든스테이트는 14일 에이스 다닐로 갈리나리가 28득점을 퍼부은 덴버에게 일격을 당하며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물론 덴버가 직전 맞대결에서도 워리어스를 상대로 연장승부를 연출하긴 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을 고려하면 분명 예상밖 결과다. 역시 결과론적 얘기지만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먼드 그린을 결장시킨 게 오만이 됐다. 스테판 커리가 4쿼터에만 무려 20득점을 퍼부으며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스윙맨 간 맞대결에서 클리블랜드 역시 워리어스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린의 묵직한 활약이 이날도 승리를 위한 필요조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차전 승부는 1차전 득점대보다는 다소 오른 90점대에서 갈릴 듯싶다.
최근 10경기 9승 1패' 댈러스 절대 강세 2경기 : 댈러스매버릭스(홈) - 보스턴셀틱스(원정)
댈러스는 보스턴과의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서 6연승 포함 9승 1패로 절대 강세에 있다. 지난해 11월 적지에서 열린 올 시즌 1차전도 4쿼터 대반격 끝에 4점 차 역전승(106-102)을 일궈냈다. 객관적인 전력 역시 댈러스가 앞선다. 양팀 모두 끈끈한 조직력을 무기로 상대에게 쉽지 않은 팀이란 인상을 주지만, 보스턴이 노련미에서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다. 보스턴은 최근 분위기 역시 8경기 2승 6패로 그리 좋지 못하다. 5할 승률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반면 댈러스는 최근 강호 클리블랜드와 오클라호마시티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좀체 이변을 허용하지 않는 팀이다. 다만 아직도 팀 주축으로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덕 노비츠키가 백투백 일정에서 컨디션 난조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댈러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원정 이후 휴식 없이 바로 홈에서 보스턴을 맞는다. 보스턴 역시 17일 워싱턴 원정을 마치고 서부로 향해야 하는 일정상의 부담이 있는데, 이는 득점구간의 소폭 하락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
10연승' 클리퍼스, 천적 관계 청산할까 3경기 : LA클리퍼스(홈) - 휴스턴로케츠(원정)
양팀 모두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클리퍼스가 14일 마이애미전 승리로 10연승을 완성했고, 휴스턴 역시 질세라 같은 날 약체 미네소타를 잡고 5연승을 내달렸다. 하지만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기력 자체는 클리퍼스가 더 뛰어나다. 연승 기간이 긴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휴스턴은 에이스 제임스 하든이 꾸역꾸역 팀을 끌고 가는 모양새다. 반면 클리퍼스는 야전사령관 크리스 폴의 지휘 아래 안정적인 코트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의 득점 분포도 고른 편이다.다만 휴스턴이 올 시즌 앞선 두 차례 맞대결 포함 클리퍼스를 상대로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올 시즌 클리퍼스는 휴스턴을 상대로 제공권에서 좀체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블레이크 그리핀이 없고 디안드레 조던 역시 컨디션 난조에 빠져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고민되는 부분이다. 하든과 폴의 앞선 매치업 역시 관전 포인트다. 최근 전성기 때 못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폴이 하든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다면 의외로 천적 관계는 쉽게 정리될 수도 있다. 양팀 모두 100점대의 득점구간에서 접전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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