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국의 ‘리오넬 메시’ 이승우가 1098일만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복귀전을 치렀다.
이승우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코르네야와의 2015~2016시즌 ‘디비시온 데 오노르(División de Honor)’ 그룹Ⅲ 1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디비시온 데 오노르는 16살 이상 유소년팀이 참가하는 최상위 리그다. 이승우는 1098일만에 공식경기에 출전해 최전방 공격수로 뛰면서 풀타임 활약했다.
이승우는 전반부터 최전방에서 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승우는 후반 29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쪽으로 파고들던 동료에게 패스를 내줘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도움 기회도 날렸다.
이승우는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098일만에 복귀전!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우는 “오늘 경기는 아쉽게 이기지 못했지만 남은 기간동안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18세 미만 선수들의 외국 이적을 금지하는 규정을 어겨 피파(FIFA)로부터 유소년팀 선수 10명에 대해 경기 출전 및 훈련 금지와 클럽축구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에 머물지 못하게 하는 징계를 받았다. 이 때문에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에서 공식경기 출전은 물론 훈련도 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프로축구 수원FC에서 훈련하며 복귀를 노렸고 지난 6일 만 18세 생일이 지나자마자 곧바로 바르셀로나와 3년6개월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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