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올해 청년들의 맞춤형 해외 취업을 돕는 ‘청해진 대학’ 10개가 운영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4일부터 ‘2016년도 청해진 대학 및 해외취업 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대학과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해진 대학은 청년들이 해외 유망ㆍ전문 직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대학을 선정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은 저학년 과정부터 해외취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중장기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정부는 올해 10개 대학 내외로 선정해 총 20억원(200여명)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매년 해외취업 목표인원 1인당 최대 1000만원, 대학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사업성과에 따라 지원 기간이 최대 5년으로 연장될 수 있다. 공모에 참여할 대학은 재학기간 중 해외취업에 필요한 맞춤 교과 편성 등 중장기 프로그램을 제시해야 한다. 재학생이나 졸업생 대상의 해외취업 집중 연수 프로그램인 ‘K-Move 스쿨’ 과정과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취업 역량증진 및 기반조성 프로그램도 함께 제안해야 한다. 2년제와 4년제 대학 모두 지원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일자리 발굴과 교육훈련, 취업알선, 사후관리 등 해외 취업 관련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해외취업 패키지 사업’도 공모한다. 올해 2개 사업단을 선정해 1곳당 최대 8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선정된 사업단별로 양질의 해외 일자리 500개 이상 발굴하고, 총 100명의 청년들을 해외로 취업시킬 계획이다. 청해진 대학 및 패키지 사업신청은 내달 4일까지 월드잡 플러스(www.worldjob.or.kr)를 통해 하면된다. 최종 선정결과는 내달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청해진 대학과 해외취업패키지 사업은 그동안 단순 서비스 직종에 편중됐던 정부 해외취업 지원 사업을 전문ㆍ기술 직종으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