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훔친 목걸이를 삼킨 도둑에게 인도 경찰이 바나나 수십 개를 먹여 끝내 되찾게 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6일 인도 뭄바이 가트코파르 어시장에서 고피 R 가웨어(25)가 한 여성의 목걸이를 훔쳤다. 가웨어는 즉시 도망쳤지만, 쫓아온 시민들에 의해 얼마 못 가 덜미를 잡혔다.
경찰서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가웨어는 목걸이를 먹어버렸다. 경찰은 가웨어를 병원으로 데려가 X-레이를 촬영하는 등 그의 뱃속에 든 목걸이가 발견했다. 가웨어도 목걸이 삼킨 사실을 인정했다.
뭄바이 경찰은 다음날 바나나로 가득 찬 바구니를 가웨어 앞에 가져다 놓았고, 섬유질이 풍부한 바나나로 그의 소화를 자극해 목걸이를 얼른 빼도록 하는 묘수를 생각해 낸 것이다.
가웨어는 바구니에 담긴 바나나를 무려 48개나 먹었다. 이틀 후 그는 경찰과 네 명과 함께 화장실로 향했고, 무사히 목걸이를 배설했다. 경찰은 가웨어에게 직접 목걸이를 물로 씻으라고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