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성북구가 D급 재난위험시설물인 숭곡시장에서 이색 시무식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성북구는 지난 4일 재난위험시설물 중 하나인 숭곡시장에서 안전점점을 겸한 현장 시무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직원 40여명이 참석해 ‘균열폭 진행 측정기’와 안내판을 부착했다.
1968년에 준공된 숭곡시장은 지난 2001년 D급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됐다. 특히 건물 노후로 인한 균열, 누수 및 시멘트 탈락이 진행돼 대부분 이주를 마쳤지만 소매점 등 14가구가 여전히 거주하고 있다. 성북구는 시설 보강과 월 1회 이상 정기점검을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숭곡시장 외에도 성북구 20개 전 동에서도 측정기와 안내판 1000개가 설치됐다. 성북구는 주민 요청이 있을 경우 적합성을 판단해 계측기를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안전을 꼼꼼하게 점검해 나감으로써 재난없는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안전시무식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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