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NH투자증권이 2015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재작년에 이어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시장에서 스팩(SPACㆍ기업인수목적회사)의 상장은 작년 대비 173% 증가하며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2015년 한국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15년 국내 IPO시장은 작년 동기대비 4.1% 감소하며 거래총액은 4조4295억원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 16건, 코스닥 94건 등 총 110건이 신규상장됐으며, 스팩의 상장은 총 45건으로 작년대비 1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엘아이지넥스원, 이노션, 제주항공의 신규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은 IPO 부분에서 거래총액 1조3290억원을 기록, 시장점유율 30.00%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시장점유율 19.61%에서 10.39% 증가한 수치다.
재작년 4위에 머물렀던 대우증권은 2위로 올라섰다. 대우증권은 거래총액 6456억원, 시장점유율 14.57%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14.56%), 현대증권(5.09%), 씨티그룹(4.48%), 대신증권(3.06%)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주식 모집ㆍ매출 자금조달 규모는 같은 기간 9조4213억원으로 작년 대비 22.4% 감소했다. 주식 모집ㆍ매출 주관사에서는 NH투자증권이 2조3379억원을 모집, 시장점유율 24.82%로 선두를 달렸다. 그 뒤를 모간스탠리(23.37%), 대우증권(10.06%)가 이었다.
원화표시 공모 회사채 발행은 총 384건으로 38조580억원이 발행됐다. 총 333건, 34조258억원이 발행된 전년 동기 대비 약 12%의 증가세다. 만기 별로는 3년 채가 38.6%, 5년 채가 25.6%를 차지했다.
주관사 중에서는 KB투자증권이 142건, 총 7조889억원을 조달해 발행액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NH투자증권(6조6790억원ㆍ123건), 한국투자증권(5조7645억원ㆍ124건) 순이었다.
2015년 연간 최대 발행 건으로는 LG전자 77회(7500억원), GS에너지 6회(6000억원)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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