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더 지니어스’ 팬들이 바라고 바라던 빅매치가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에서 성사됐다. 바로 ‘갓동민’으로 불리는 장동민과 딜러 홍지연의 대결. 지난 24일 방송된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이하 ‘방시팝’)에서 이상민이 기획한 ‘더 지니어스 외전’ 두 번째 매치에서 장동민과 홍지연이 맞붙었다. ‘더 지니어스’에서 딜러로 활약했던 홍지연은 이번 ‘방시팝’ 장동민과의 매치에 앞서 “장난을 너무 많이 짓궂게 치셔가지고 웃지도 못하는 저에게 정말 힘든 시련이었던 것 같다”며 “오늘 실컷 웃고 실컷 게임해보고 장동민 씨를 한 번 꺾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동민과 홍지연이 대결의 대결은 ‘흑과 백2’. 한정된 포인트를 라운드마다 나누어 대결에 사용하며 더 많은 승점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이다. 각각 99포인트를 가지고 시작하며 9라운드로 진행되는 동안 원하는 만큼의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라운드에 사용한 포인트가 한 자리 수일 경우 검은색, 두 자리 수일경우 흰색으로 표시된다. 더 많은 포인트를 사용한 플레이어가 승점 1점을 획득하며 9라운드 종료시 승점이 더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며 한 플레이어가 5점을 먼저 획득하면 게임이 종료된다. 3라운드까지 연이어 홍지연이 승리했음에도 장동민은 여유로웠다. “승리를 90% 이상 확신했다. 잘 져야 이길 수 있는 게임인 것 같다”며 3연속 0을 써낸 것. 30점 이상 점수가 깎인 홍지연이 오히려 쫓기는 모양새였다. 4라운드부터 장동민의 반격이 시작됐다. 6라운드까지 3연승한 것. 장동민은 일부러 표시등을 꺼지게끔 해 홍지연의 혼란을 유도했다. 그러나 홍지연은 쉽게 끌려가지 않았다. 7라운드에서 홍지연이 다시 승리하며 다시 승기를 잡은 것. 장동민은 다시 혼란스러워졌고, 고심 끝에 40포인트 중 35포인트를 사용하며 승리했다. 9라운드에서 장동민은 남은 포인트 ‘5’를 쓰고 미소 지었지만 승자는 홍지연이었다. 1라운드부터 장동민의 수를 읽고 있었던 것. 홍지연은 “장동민 씨 같은 경우는 ‘흑이다’라면 거의 0이었을 거다”라며 “4라운드부터 점수차를 줄여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인했다고 생각하게끔 일부러 네 번째 표시등을 껐다”고 덧붙이며 자신이 예측한 시나리오대로 게임을 끌고 나갔다. 이후 홍지연은 “‘시청자 분들이 너무 보고 싶어 하니까 한 번 나와서 게임 해달라’고 해서 마음 편하게 나왔다”며 “보고 싶어 하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더 지니어스’ 팬들이 바라고 바라던 장동민과 홍지연의 빅매치는 양쪽 모두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며 ‘더 지니어스’가 끝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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