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키움증권은 롯데칠성이 여타 경쟁사들의 소주 및 탄산음료 가격을 인상한데 따라 후속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분석보고서를 통해 롯데칠성 역시 여타 경쟁사를 따라 소주 및 탄산음료의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한편 가격인상폭은 기존보다 약 6~7% 가량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소주와 사이다의 합산 매출 비중은 25~3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물량 저항이 없다면 가격 인상으로 인한 본사 매출 증가율은 1.5~2.0%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가격인상 부담은 최근 원당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상승 우려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주요 상장 계열사인 롯데쇼핑 지분 3.9%와 롯데푸드 지분 9.3%를 보유, 현재 지분가치는 전날 기준 종가기준으로 약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한편 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해당 기준의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지분의 현금화가 일부 가능할 경우 향후 투자재원 확보차원에서 기업가치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0만원 유지를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안정적인 음료 사업을 바탕으로, 국내 주류 시장에서 점유율을 올려나가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전사 수익성의 가파른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경쟁사들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단기적인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