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연아 기자]연말연시가 되면 송년·신년 모임 등 각종 술자리가 많아진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동창 등 지인을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문제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외모다. 직장인 김선영(34세) 씨도 동창모임을 보름 남짓 남겨두고 참석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지난해와 다르게 피부 탄력이 급격하게 떨어졌을 뿐 아니라 볼살이 빠지면서 사각턱이 더욱 심해져 얼굴까지 커져 보이기 시작한 것. 선영 씨는 “나이가 들수록 점점 피부 탄력이 떨어져 주름도 많아지는 것 같아 속상하다”며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이로 인해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소극적이게 되고, 우울한 마음도 생겨 고민이다”고 토로했다. 선영 씨뿐만 아니라 중년이 되면 누구나 달라진 외모 때문에 고민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시술을 통해 고민들을 해소하는 모습이다. 그 중 보톡스 시술이 대표적인 방법인데, 보톡스는 시술 방법이 간단하고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바쁜 직장이나 학생들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인천 구월동 피부과 예촌연합의원 이승창 원장에 따르면, 보톡스는 정제된 ‘보툴리늄 톡신’을 주사하여 운동신경과 근육이 만나는 위치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분비되는 양을 줄여줌으로써 근육의 부피를 줄여주는 시술이다. 사각턱보톡스 외에도 이마나 미간, 눈가 등 주름 개선에 활용되고 있으며, 근육이 발달한 종아리, 승모근 등을 개선하는 데도 사용된다. 이 원장은 “보톡스는 뭉쳐진 근육을 이완시켜 갸름한 턱라인을 만들어주는데 효과적이다”며 “턱에 힘을 주는 습관이나 딱딱한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저작근이 발달하는 등 후천적인 영향으로 사각턱이 나타났다면 보톡스만으로도 충분히 사각턱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1회 시술만으로 저작근의 크기를 30~40% 정도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이승창 원장은 덧붙여 말했다. 물론 보톡스 제품의 특성에 따라 효과도 달라진다. 인천 구월동 피부과 이승창 원장은 “영국 입센사에서 개발한 ‘유럽산 보톡스’인 디스포트는 영국 정부의 검사를 거쳐 각국이 공급되고 있는 제품이 있으며, 독일 멀츠사의 제오민은 결합 단백질이 없어 항체 발생률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하며 “국내 제품으로는 태평양제약의 메디톡신과 메디톡신과 휴젤파마의 보툴렉스 등이 많이 알려져 있으며, 이중 보툴렉스는 해외 제품과 유사한 효과를 보이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원장은 “보톡스 개발사와 제품의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해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골라 시술을 받아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주름과 사각턱 때문에 사람들과 대면하는 것이 꺼려진다면 간단한 시술로 자신감을 되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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