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글로벌전략회의 돌입
삼성전자가 국내 사업부 임원 100여명과 해외법입장 500명 등 600여명의 핵심임원을 전원 소집해 16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에 돌입했다.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중국의 경기연착륙이 우려되고, 미국의 금리인상이 임박한 상황에서 세계 경기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사정임을 감안할 때 올해 전략회의는 ‘저성장 시대의 생존전략’이 큰 줄기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6일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삼성수원사업장 대회의실과 서천 인재개발원에서 글로벌 전략회의에 들어갔다.
회의에선 글로벌 경기불안에 대비해 기존 스마트폰, 가전, 반도체사업을 어떻게 끌고가야 하는지, 매출둔화 시에 어떤 식으로 수익성을 유지ㆍ개선할지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온라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영업전략과 완결형 상품기획 등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신설된 CE부문의 AV 사업부팀, IM부문의 모바일 인핸싱(Enhancing)팀을 어떻게 꾸려나갈지를 놓고서도 진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올해 전략회의의 주 관심사는 무엇보다 자동차 전자장비(전장)사업의 청사진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전문가는 “이번 전략회의에선 새롭게 편제된 자동차 전장사업팀의 향후 사업계획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전장사업의 구체적인 전략이 공개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윤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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