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안철수 후폭풍’이 약화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이 추진중인 신당에 대한 지지도는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에 대한 호남지지율은 상승했고, 안철수 의원에 대한 지지율은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12월 5주차(28~30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은 지난 4주차(21~24일)보다 2.5%p 하락한 16.5%를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3%p상승한 24.7%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2.0%p 하락한 35.2%를 기록했다. 정의당이 5.6%,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1.7%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3.1%였다. 안철수 신당 지지도 하락은 안 의원 탈당과 창당 선언 등으로 언론의 노출 빈도가 급증하는 과정에서 나타났던 이른바 ‘탈당 컨벤션 효과’가 조금씩 약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리얼미터는 풀이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비주류의 사퇴 요구를 거절하고 새 당명 발표 등 당의 재정비에 나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주에 비해 2.6%p 상승한 20.2%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문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 5월 1주차(22.5%) 이후 약 8개월 만에 처음으로 20%대를 회복했다. 문 대표는 수도권(▲6.0%p)과 광주·전라(▲5.6%p), 20대(▲9.3%p)와 40대(▲5.8%p),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0.3%p)과 진보층(▲7.1%p)에서 상당한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안철수 후폭풍’ 약화에 따라 기존 지지층이 재결집하며 2.3%p 상승한 19.4%를 기록했다.
신당의 기조를 발표하며 창당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1.9%p 하락한 14.6%로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가 4.8%p로 벌어졌다.
안 의원은 광주ㆍ전라(▼7.9%p)와 수도권(▼2.0%p), 20대(▼3.0%p), 30대(▼3.5%p)와 40대(▼8.0%p),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7%p), 진보층(▼6.1%p)과 중도층(▼2.5%p)에서 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5년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63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6.1%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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