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이 전국 5대 광역시 가운데 중ㆍ고교생의 척추환자 비율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학용(민주당ㆍ인천 계양구갑) 위원장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08년~2012년도중ㆍ고교생 척추환자 지역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인천은 지난 2012년도를 기준해 중ㆍ고교생 척추환자가 2467명으로 전체 학생 대비 1.20%로 나타났다.
이는 5대 광역시 중 가장 낮게 조사됐다.
지난 2012년도 기준으로 부산이 1.76%(4086명) 가장 많고, 다음으로 대구 1.57%(3103명), 대전 1.48%(1812명), 광주 1.31%(1741명) 순이다.
인천은 지난 2008년 2750명, 2009년 3007명, 2010년 2912명, 2011년 2984명으로 각각 나타나 지난 5년동안 2012년도가 가장 적었다.
한편, 전국 중ㆍ고교생 척추환자는 5만3912명에 달했고, 이는 전체 학생의 1.46%에 이르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1.88%로 중ㆍ고교생 척추환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한, 최근 5년간 전국 중ㆍ고교생 중 척추질환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인원은 지난 2008년 5만1451명에서 2009년 5만6580명, 2010년 5만7077명, 2011년 5만8516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 2012년에는 증가세가 꺾였다.
척추환자는 척추옆굽음증 및 척추앞ㆍ뒤굽음증 환자로 구분되며, 현재 교육부는 3년에 한번 실시되는 학생건강검사로 척추이상여부 등을 조사해 치료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3년에 한 번 실시되는 검사 이외에는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어, 최근 5년간 작년을 제외하고 중고교생 척추 환자 수는 증가세를 유지해 왔다.
특히 척추 건강은 학생들의 신체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증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한 제도나 지침은 전무한 상황이다.
신학용 위원장은 “장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척추건강 확보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척추질환 예방ㆍ치료를 위한 제도나 지침을 조속히 마련해 일선학교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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