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하지혜 기자] 오민석과 박은지가 독설을 주고받았다.2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연출 이건준|극본 윤경아)'에서는 형규(오민석 분)가 산옥(고두심 분)의 부추김에 못 이겨 결국 맞선을 보러 나간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형규는 사무소에서 산옥의 전화를 받았다. 약속한대로 그날 7시에 맞선을 보러 나가라는 것. 앞서 형규는 자신이 혜주(손여은 분)를 찾아 전주까지 내려갔던 날 산옥이 혜주를 사무소에서 내보내지 않는 대신 맞선을 보라 약속했던 사실을 떠올렸다.산옥은 혜주가 애 딸린 엄마이지만 어딘가 찜찜하다는 예리한 감을 보였다. 이에 형규는 혜주는 그저 사무소 직원일 뿐이라며 산옥의 걱정을 자신이 맞선을 보는 것으로 잠재우려 했다.그에 혜주 몰래 맞선을 보기 위해 까페로 향했으나, 운이 나쁘게도 그곳은 마침 혜주 역시 전주에서 올라온 친구를 만나기 위한 약속장소였다.혜주는 형규를 봤으나 그걸 모르는 형규는 맞선녀인 서현(박은지 분)과 미소 속에 인사를 나누었고, 겉으로 보기에 두 사람은 꽤나 화기애애하게 보였다.하지만 두 사람 모두 맞선에 흥미가 없는 인물들로 속으로는 ‘어떤 짓을 해야 퇴짜를 맞을까’ ‘어떤 진상 짓을 해야 하나’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형규는 서현에게 집이 부자라고 들었다며 재물에 관심을 내비쳤고, 그런 형규를 끔찍하게 여기면서도 서현도 미소로 받아쳤다.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를 얘기하는 서현에게 형규는 요즘은 주택이 대세라며 자신이 변호사니 그 정도는 갖춘 조건의 여성들이 지원한다며 속물적인 모습을 부각시켰다.그 말에 서현은 “이건 뭐 어디 하나같이 하자있는 것들이야 뭐야”라고 혼잣말로 대꾸했고, 이어 대뜸 거울을 꺼내 이에 뭐가 낀 것 같다며 상대를 의식하지 않는 모습으로 형규를 황당하게 했다.그에 본인이 치과의사임에도 이 관리가 되지 않는 것 같다는 형규의 반박에 서현은 변호사인 형규의 직업을 꼬집으며 “법 어기게 생겼다”며 법 없으면 형규 같은 사람들이 어떻게 돈을 벌어먹고 사는지 비꼬는 독설로 눈길을 끌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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