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완벽한 호투로 올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올시즌 전망을 밝게했다.

류현진은 23일 오전 11시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호주 개막 2연전 2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그는 5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지며 2안타 1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야수진은 집중력 부족으로 실책성 플레이가 쏟아냈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투구를 했다. 허용한 2개의 안타중 폴 골드슈미트에게 내준 안타가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실책성 안타임을 감안하면 실제 피안타는 1개였다.

지난해 선두타자나 천적타자에게 고전하고, 하위 타순에 불의의 일격을 맞았던 것과는 달리 매 이닝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자신의 페이스로 이끌었다. 위기에서는 삼진과 병살타로 위기를 벗어나며 탁월한 경기 운영능력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부진했던 애리조나와의 징크스도 극복하며 한 단계 성장한 류현진을 기대하게 했다.

현지 중계진은 "같은 코스로 들어오는 같은 레퍼토리의 투구가 없다"며 류현진의 투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LA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7:5 승리를 거뒀다. 여평구 이슈팀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