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공방 불가피할듯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8일 한 언론의 ‘강남구청 댓글부대 운운’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강남구는 일부 직원의 댓글을 인용해 마치 구가 댓글부대를 동원해 조직적으로 비방댓글을 달아 온 것처럼 보도한 기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아울러 기사에서 댓글부대로 언급한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산하 ‘시민의식선진화팀’은 올 3월에 신설된 팀이라고 전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시민의식선진화팀은 그동안 불법 선정성ㆍ대부업 전단지 일소를 위한 특별사법경찰 업무와 한전부지 개발 및 공공기여금 관련 업무 등을 맡아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댓글부대는 당치않다”고 덧붙였다.
또 강남구는 “기사에서 적시한 댓글은 지난 10월~11월에 달린 댓글로써 여론몰이나 비방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서울시와의 갈등이 첨예하던 시점에 담당부서 직원으로서 서울시의 일방적인 여론몰이에 분개해 객관적 사실을 전달하고 강남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개인적 판단에 의해 행해졌던 것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무원까지 동원한 민심왜곡, 소설같은 얘기”라며 “진실이 아니길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번 보도와 관련해 해당 공무원들의 공무원 윤리 강령 위반, 기타 형법상 모욕죄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이 있는 지 조사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와 강남구는 신연희 구청장 취임 이후 구룡마을 재개발, 한국전력 부지 개발, 제2시민청 건립, 수서 행복주택 건설 사업 등을 두고 사사건건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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