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선임기자] 야권 균열의 3대 축 중의 한 사람인 안철수 새정연 의원이 6일 오전 10시30분 당내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안 의원측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당내 현안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임을 5일 전했다.
안 의원은 문 대표가 4일 자신이 제안한 ‘10대 혁신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나름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문대표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다면 야권분열은 봉합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주장했던 혁신안 이외의 추가 요구를 할 경우 새정연의 분열이 가속화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이 당의 운영방향과 지향점의 대혁신, 문대표에 대한 2012 대선패배 책임론, 범야권 통합 등 주장을 내놓을 경우 야권 균열과 혁신안 모색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도 있다.
또 호남 의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당과의 일정한 연대를 시사할 경우 새정연이 양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 의원은 지난 2일 새정연을 탈당해 신당 결성을 하고 있는 박주선 의원과 만나기도 했다.
당내에서는 ’지난 대선때 안 의원이 양보한 만큼 이번엔 문대표가 양보해야 정치적 도의에 맞다‘는 주장이 힘을 얻어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안 의원이 공식, 비공식 채널을 이용해 양보론을 제기할 경우, 이 여파는 잠재 경쟁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에 까지 미칠 가능성이 있다. 안 의원은 박 시장에게 시장 후보을 양보한 바 있다.
abc@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