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태어나지 않은 아기가 그림을 그린다? 세상으로 나와 울음을 터트리기 전, 자궁 속 태아가 그린 그림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최근 아프리카 산모들을 지원하는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캠페인 영상 ‘태어나지 않은 예술가들(Unborn Artists)’을 소개했다. 산모의 배에 붓을 테이프로 고정하고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실험적인 영상이다.
다양한 색상으로 완성된 작품은 간단하지만, 과정은 창조적이다. 자궁 속 태아의 움직임, 즉 흰 캔버스에 닿은 붓이 만들어내는 궤적을 담은 것이다.
영상에 참여한 자원 봉사자들은 출산을 몇 주 앞둔 산모들이다. 이들은 태아가 만들어내는 그림을 선물 받는 동시에 아프리카의 태어나지 않은 아기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데 동참하기 위해 캠페인에 참여했다.
‘태아 아티스트 프로젝트’라고 이름 지어진 캠페인은 의료 서비스를 누리기 힘든 아프리카 산모들을 지원하기 위한 SOS어린이마을(SOS Children’s Villages International)의 활동의 일환이다.
SOS어린이마을은 UN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특정분야협의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획득한 INGO단체다. 아프리카 등 위험 지역에 치료와 교육 및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영상으로 촬영된 태아 작품들은 베이비 페어 등에 출품돼 판매될 예정이다. 캠페인을 고안한 관계자는 “모이는 금액의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시도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고 밝혔다.
[영상출처=유튜브 Duval Guilla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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