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서울, 강원 지역 특급호텔 내 음식점 8곳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원료 등을 사용하다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식약청은 지난 10일부터 1주일 동안 서울, 강원 지역 25개 특1등급 호텔 내 177개 식품접객업체를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8개 업체를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점검 결과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4개소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3개소 ▷무신고 식재료 사용 1곳 등이 적발됐다.
서울 메이필드호텔 내의 음식점 봉래헌이 유통기한이 지난 백후추와 월계수잎을 사용했고, 강원 속초의 켄싱턴스타호텔과 호텔 마레몬스, 원주의 호텔인 터불고 등 4곳의 음식점이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를 사용했다.
또 그랜드하얏트 서울 내 음식점과 신세계 조선호텔 내 스시조, 호텔인터불고 원주의 동보성 등은 조리실 환풍구 청소상태가 불량하거나 조리실 벽면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 밀레니엄서울힐튼의 오랑제리는 무신고 제조된 도라지 정과를 판매하다 적발됐다.
서울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들은 압류하고, 이를 원료로 조리된 음식물들은 모두 폐기 조치했다.
서울식약청은 앞으로도 호텔 내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계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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