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ㆍ이준용 인턴기자]도박을 좋아하는 국민성 답게 중국의 복권시장도 활황을 보이고 있다. 복권당첨을 통해 대박을 꿈꾸는 중국인과 복권을 통해 돈을 버는 정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현상이다.
중국의 복권 판매량은 빠른 속도로 늘고있다. 높아진 경제력, 커지는 당첨금, 물밑 선물의 수단으로 복권 판매는 갈수록 늘고있다.
19일 신화통신은 중국 재정부(財政部) 발표를 인용, 올해 2월 중국의 복권판매액은 전년 동월대비 18.7% 증가한 200억1000만위안(약 3조4643억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복리복권 판매액은 18.9% 늘은 117억5900만위안(약 2조358억원), 스포츠복권은 18.3% 늘은 82억5200만위안(약 1조4286억원)에 달했다.
이에따라 1~2월 누적 판매량은 471억6000만위안(약 8조1648억원)으로 1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간쑤(甘肅), 후난(湖南), 산둥(山東), 광둥(廣東), 상하이(上海)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영국의 도박산업 전문컨설팅 업체인 ‘H2갬블링캐피털’에 따르면 중국 복권시장은 날로 팽창해 이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시장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대륙의 복권산업 수익규모는 총 760억달러(약 81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업체는 “중국의 복권시장이 오는 2020년이면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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