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제10차 경제통상연구 모임을 개최하고 디스플레이산업 통상 이슈와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산업부 통상차관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산업연구원,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모임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이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시장(39.5%)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95.0%)에서 모두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하려면 정부와 업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참석자들은 디스플레이 수출은 2013년부터 감소 추세이지만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수출은 2011년 18억 달러에서 2014년 73억달러로 급증한 상황도 공유했다. 특히 생산기술 장벽이 높은 AMOLED나 휘는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발광 소재 등 핵심 소재와 진공펌프 등 고부가장비에 대한 연구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통한 후방산업 생태계 조성 필요성도 제기했다.
자유무역협정(FTA), 세계무역기구(WTO) 복수국간 협상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쥔 OLED 시장에 대한 개방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의견도 전했다.
우태희 차관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선점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더욱 힘써달라”며 “정부도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과 국제협력 등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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