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에 대해 “프랑스는 전쟁 중이다”면서 “테러리즘을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프랑스는 파리 테러가 결정되고 계획된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연설은 베르사유 궁전에 상·하 양원의 전 의원을 부르는 이례적인 형식으로 당파의 차이를 넘어 프랑스가 단결하고 테러에 맞서는 자세를 보였다.

IS 뿌리뽑겠다 [사진=가디언 영상캡처]
IS 뿌리뽑겠다 [사진=가디언 영상캡처]

올랑드 대통령의 베르사유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은 2012년 취임 이후 처음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번 파리 테러가 “시리아에서 계획됐으며 벨기에에서 조직돼 프랑스에서 실행에 옮겨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프랑스는 132명의 목숨을 앗아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에 대해 즉각 응징에 나섰다.

프랑스군은 전날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전투기 10대를 동원해 20발의 폭탄을 투하하는 최대 규모 공습을 가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우리는 테러리즘을 뿌리 뽑을 것이다”면서 “프랑스가 테러리즘을 쳐부술 것이기 때문에 테러리즘은 우리를 무너뜨리지 못한다”고 테러와 전쟁에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올랑드 대통령은 앞으로 2년간 경찰을 5천 명 증원하고 교도소와 사법부에 2천500명, 세관과 국경 단속 업무에 1천 명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그리고 2017년 이전에는 군 병력을 축소하지 않겠다고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