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연아 기자]국내기업 (주)딜리버리서비스가 지난 4일 대만의 중영집단과 대만 현지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0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딜리버리서비스는 대만의 중영집단은 1차 100억 원 상당을 투자해 IT분야 O2O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중영집단은 중국에도 진출해 있는 철강 제조기업이다. 이를 통해 딜리버리서비스는 O2O기반의 한국적 아이템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후 이 회사는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과 연대하여 보다 공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석권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서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온라인 단말기를 통해 온라인 소비자와 판매점 같은 오프라인을 연결해주는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의미한다. 얼핏 듣기에는 생소한 개념처럼 느껴지지만, 이미 우리 생활에 뿌리내린 친숙한 서비스 개념이다. 예를 들어 온라인으로 음식 배달을 시키거나 오프라인 매장에 진열된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며 쇼핑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오프라인 상점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각종 쿠폰을 사용하는 소비활동도 모두 ‘O2O시스템’에 기반을 둔 것이다. 이처럼 O2O서비스는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이 같은 서비스가 가장 유망한 시장은 단연 중국이다. 중국은 2015년 예상 시장규모 71조원 원을 형성하고 있을 만큼 괄목할 만한 성장세롤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규모의 전자상거래 포탈인 알리바바도 약 1조억 원을 투자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각광받는 플랫폼으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O2O시장의 경우에도 향후 21조 5천억 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이전의 오프라인 상거래 시장을 흡수하면 무려 320조 원에 이르는 시장 규모를 갖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딜리버리서비스 김민수 대표는 “소비자에게는 온라인 쇼핑의 이점을 그대로 제공하고, 판매자는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여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O2O서비스의 미래는 밝다”며 “앞으로 O2O시장 규모는 자연스럽게 커지게 될 것이며, 특히 71조원에 달하는 중국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황금알을 낳은 거리라 불릴 만큼 매력적인 시장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의미에서 대만 현지의 제조업체인 중영집단과 투자협약서를 체결한 것은 의미가 깊다”고 평가하며 “상호 협의를 통해 1차 투자에서만 100억 원 상당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딜리버리서비스는 배우 이성민의 CF로 유명한 배달앱 ‘최고배달’을 비롯해 근거리 무선센서 비콘(Beacon)을 기반으로 한 예약 및 선결제 서비스 ‘푸시오더’, 실시간 헤어 네일샵 예약 서비스 ‘예약해’, 액스퍼트티, 대리운전 등 다양한 자사의 O2O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다. 이중 이번 투자협약을 이끌어내는 데 일등공신은 바로 ‘액스퍼트티’다. 액스퍼트티는 앱을 통한 통역전문가 통화 기반의 통역 서비스로 한중 인·아웃바운드 서비스를 시작해 글로벌 마켓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김 대표는 “중국은 이미 전체 구매량의 42.6%가 모바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런 현상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며 “당사는 철저한 현지 시장조사와 전자상거래 기술은 물론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분야의 혁신 기술을 앞세워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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