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가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5% 가까운 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는 각각 전거래일보다 4.78%, 4.80% 하락한 4만1800원, 1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로지스틱스의 신용등급을 각각 ‘BBB+’에서 투기등급인 ‘BB+’으로 내렸다.
한신평은 “자구계획을 세운 현대상선의 핵심사업 매각이 이뤄지면 재무비율이 일정 수준 좋아지고 유동성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사업안정성과 영업경쟁력이 나빠질 수 있다”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순환출자 지배구조와 증자를 통한 계열사 자금이동으로 계열 간 재무위험 전이 가능성이 커져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로지스틱스 신용도는 현대상선의 신용위험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4일 현대상선과 현대로지스틱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투기등급 전 단계인 ‘BBB-’(부정적)으로 내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