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연아 기자]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이르면 주부들은 또 다른 고민으로 골머리를 앓게 된다. 추석 후 남은 음식 때문인데, 매번 음식이 남을 것을 알면서도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음식양을 줄이지 못하는 주부들은 매해 이 같은 고민을 되풀이한다. 그러나 남은 음식이 아깝다고 무리하게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두드러기 등 피부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추석음식이 오히려 두드러기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담마진이라 불리는 두드러기 질환은 피부 또는 점막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부종에 의해 피부가 국소적으로 부풀어오른 현상을 말한다. 이때 심각한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두드러기 증상은 최소 한 시간에서 수 시간 후에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간혹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처음 두드러기가 나타났던 곳은 증상이 사라지고 다른 부위에 발병하여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양상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두드러기가 발병하는 원인은 환자마다 다양한데, 대체로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음식물이나 약물, 물리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반면 만성 두드러기는 발병 원인이 불분명해 치료에 어려움을 주는 것이 사실. 최대 6~8주 이내에 소실되는 것을 급성 두드러기로 분류하며, 그 외 장기간 지속되는 것을 만성 두드러기라 한다. 만성 두드러기는 원인이 불확실한 만큼 환자의 일상생활은 물론 환경, 음식물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두드러기를 일으킬만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은평 두드러기 치료 한의원 하늘마음 박진영 원장에 따르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증상을 치료하는 데만 급급해 원인을 찾는 데는 소홀한 경향이 있다며, 두드러기의 재발을 예방하고 만성화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먼저는 눈에 띄는 두드러기 발생 요인을 제거해 줄 필요가 있다. 음식물이 그중 하나인데, 밀가루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 색소나 방부제 등의 첨가물이 들어있는 음식 등은 두드러기 발병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평소 두드러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달걀이나, 우유, 초콜릿, 돼지고기, 고등어, 복숭아, 소시지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두드러기 치료 한의원 박진영 원장은 “추석 명절에는 밀가루로 만든 음식뿐 아니라 유독 기름진 음식들이 많다”며 “면역력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이런 음식들이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두드러기 치료에 앞서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는 음식물이나 주변환경을 개선하는 게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후 면역계를 교란시키는 독소를 제거하고 청열해독산을 복용하는 동시에 심부온열요법으로 면역세포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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