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성고은 기자] 조민기가 후속 세력을 예고했다. 9월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연출 김상호, 최정규|극본 김이영)'마지막 회에서는 최후의 판결만을 앞두고 있는 김자점(조민기 분)과 강주선(조성하 분)이 뒷따른 악인이 있을 것을 경고했다. 강주선은 자신의 최후의 발악이 실패로 돌아가자 관군들의 오라를 받아 잡혀오고, 마침 끌려가는 김자점을 보며"그래, 네 놈이었구나?"라며 분노한다. 우리에게 남은 길은 이 길 하나라며 함께 죽음을 맞이하자는 김자점은 이미 모든 것을 포기한 듯 했다.그러나 그들은 끝이 아니라고 말했다. 정명공주(이연희 분)은 김자점을 찾아가고, 그는 긴밤이 될 것 같아 말 벗이라도 하려고 왔냐며 묘한 미소를 짓는다. 이어 그는 정명이 이 싸움만은 끝내 이겼다고 인정을 한다.
장담했던 대로, 정명의 방식으로 이끈 승리에 김자점은 "하지만 또한 이 시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우리가 없어진다고 꿈꾸던 세상을 이룰 수 있겠냔 말입니다"라고 그는 새로운 악인들이 올 것임을 예고했다. 같은 시각. 주원(서강준 분)은 인우(한주완 분)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강주선을 찾아갔다. 강주선에게 인우가 죽었다고 알리는 주원. 주원은 곧이어 강주선의 처결이 내일 이뤄질 것이며 목숨을 부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주선은 이에 자신이 죽는다고 해서 이긴 것이 아니라고 소리쳤다. "내가 사라진다고 해도 결국 나와 다른 이름의 누군가가 다시 이 세상을 움직일 힘을 움켜쥘테니까. 주원아, 너흰 고작 다시 넘어지기 위해 아주 잠깐 일어섰을 뿐인게야"라며 그는 기고만장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정명과 주원 역시 그를 모르는 바가 아니었다. 허나 주원과 정명은 지금 이 순간의 승리에 도취하지도 미소 짓지도 않았으며 다만 담담히 또 다시 싸울 준비를 할 뿐이었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