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진태 의원은 21일 군내에서 숨진 장병 3명 중 2명의 사망원인이 자살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군내 자살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대책을 군 당국에 집중 추궁했다.
김 의원은 21일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최근 3년간 군내 사망자는 263명이며 이 가운데 자살자는 170명으로 전체사망자의 64.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3년 117명의 사망자 중 79명(67.5%)이, 2014년에는 101명(66.3%) 중 67명이, 2015년 상반기에는 45명 중 24명(53.3%)이 자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에 이어 안전사고 사망이 뒤를 이었고 안전사고 중 차량사고가 절반에 육박했다. 2013년에는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35명 중 15명(42.9%)이, 2014년에는 25명 중 12명(48%)이, 2015년 6월30일까지는 19명 중 9명(47.4%)이 차량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김진태 의원은 “2009년부터 군에서‘자살예방종합시스템’을 구축했음에도 아직까지 군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이 자살이라는 것은 국방부의 자살 방지 대책이 미흡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존 자살 방지 대책 뿐 만 아니라 보다 근본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