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LG유플러스의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980억원) 대비 96.33% 증가한 19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의 차별화와 마케팅 비용의 안정화가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도입 이후 기기변경 중심으로 시장 환경이 변화하면서 경쟁 강도 완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감소 효과로 이어졌다”며 “경쟁사 대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의 꾸준한 성장세 역시 실적을 뒷받침해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LG유플러스가 하반기에도 비용 통제가 지속되면서 가입자 증가가 계속된다면 견조한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시장 경쟁 상황은 무선 부문의 경우 단통법 정착과 유선 부문은 결합판매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모니터링 등으로 안정화 기조에 있다”며 “마케팅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순증과 ARPU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작년부터 배당 성향 30%를 주주 환원 정책으로 정하고 있는데 이익의 증가세는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결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