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미국은 이번 주 시작되는 제70차 유엔총회 기간 북미접촉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2일 유엔 총회 기간 중 리수용 북한 외무상과의 회동 여부를 묻는 미국의소리(VOA) 방송 질문에 “그럴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앞서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북한이 2년 연속으로 외무상을 유엔 총회에 파견한 것은 그만큼 다자외교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특히 올해는 공식 행사와 별개로 다양한 상대와 양자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소식통 역시 “뉴욕에서 리 외무상 일행과 미국, 한국 관료간 접촉계획은 잡혀 있는 것이 없고 그럴 분위기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리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은 21일 평양을 출발해 23일 뉴욕에 도착할 예정이다.
리 외무상은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유엔 개발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리 외무상의 기조연설은 2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 외무상은 지난해 9월 뉴욕을 방문했을 때 한인단체인 재미동포전국연합회가 개최한 오찬 리셉션과 우륵교향악단의 ‘10ㆍ4선언 경축음악회’에 참석했다.
재미동포 음악가 리준무 단장이 이끄는 우륵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추석맞이 공연을 가질 예정이어서 리 외무상은 이 자리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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