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일 내년 총선 공천 방식과 관련, “당헌ㆍ당규상 전략공천제도는 없다”고 밝혔다. 공천룰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5일께 당 특별기구가 설치ㆍ운영될 예정이고, 친박(친 박근혜계) 의원 중심으로 이 기구에서 전략공천을 관철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 김 대표가 반대 의사를 재차 드러낸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 참석 직후 기자들에게 ‘특별기구 논의에 전략공천이 포함되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전략공천은 옳지 못한 제도다. 더 이상 이에 대해 논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한 여야 대표간 합의는 파기된 것이냐’는 질문에 “조금 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도 말했는데, 그날(9월 28일) 발표문을 보면 ‘이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에서 통과된 안심번호 관련 법안은 합의 처리키로 한다’라고 했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심번호를 활용한 전화 국민공천제는 정개특위에서 추진하도록 강구한다고 분명히 돼 있다는 점을 문 대표에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전날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과의 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가 국민 앞에서 저질 공방을 해서 되겠느냐, 더이상 하지 말자 하는 얘기를 제가 먼저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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