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민주당의 전략통으로 꼽히는 민병두 의원이 114명의 이름이 수록된 ‘공공기관 친박 인명사전’을 발간해 주목된다.
11일 민병두 의원실에서 배포한 공공기관 친박 인명사전 1집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후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의 기관장이나 감사, 이사직으로 임명된 인사 가운데 친박으로 조사ㆍ분석되는 인물은 84개 기관의 117개 직위, 114명에 이르렀다.
이들은 새누리당 출신이 55명(48.2%)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등 대선 캠프 출신이 40명(35.1%), 대선지지 단체 활동 등을 한 인물 32명(27.2%), 대통령직 인수위 출신이 14명(12.3%)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이 몸담고 있는 공공기관 중에는 부채가 많은 기관도 다수 포함됐다. 부채 상위 25개 공공기관 중 20개 공공기관에 친박인사 34명이 임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명사전 발간과 관련해 민 의원실에서는 1집에 기재된 인사들 가운데 능력을 갖춘 분이나 업무 연관성이 있는 분도 있지만, 인명사전에 수록한 것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객관적인 평가와 검증을 받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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