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0일 오전 9시 의정부 여중을 찾았다. 의정부 여중 학생들은 1년전 이재정 교육감에게 9시등교를 제안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 9시 등교는 학생들이 제안하고 시행된 최초의 교육정책이다. 9시 등교로 생긴 아침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전적으로 학생 여러분이 자유의지로 만들어나가면 된다. 창조력이 필요한 대목이다”라면서 소회를 밝혔다.
의정부여중 고어진 학생회장은 ”9시 등교 이후 여유로운 등교준비, 충분한 수면, 부모님과의 대화시간을 가질 뿐만 아니라 아침시간에 짜증이 줄고 성격도 긍정적으로 바뀌는 등 좋은 변화가 많았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대표 50여 명과 함께 ‘학생중심 정책‘에 대해 함께 토론하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뿐 아니라 교육감 선거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어야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통학버스 신설, 학교주변 전자담배 판매점 등 유해시설 차단, 아침 급식 제공, 합리적인 동점자 처리규정의 개정 등 다양한 정책을 직접 교육감에게 제안했다. 이 교육감은 무상급식정책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좋은 정책 제안에 고마움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