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호주 정부가 시리아와 이라크 난민 1만2000명을 수용하고, 예산 4400만달러를 난민 구호 기금으로 추가 편성한다고 호주 ABC방송이 9일 보도했다.

이같은 구제 인원과 예산이 연내 달성할 목표치인 지는 밝히지 않았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 내각은 또 미국이 주도하는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 공습에 가담할 계획이다.

일주일 전만 해도 호주는 시리아 난민 수용 여부에 대해 유엔난민 기구에 현재 충분히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즉답을 피해왔다.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은 1999년 하워드 정부 시절에도 코소보 난민을 일시 수용했던 과거를 상기시켰다.

ABC에 따르면 호주가 지난해 받은 난민은 1만4350명이다.

그동안 호주는 방글라데시, 미얀마에서 넘어오는 ‘보트 난민’에 대해선 단호하게 불허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해에는 호주 해군이 인도양에서 방글라데시, 미얀마 난민을 태운 선박을 향해 경고성 발포를 했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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