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중소ㆍ벤처기업을 위한 기업설명(IR)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예탁결제원은 이달부터 소요재원, 인력 부족 등의 제약요인으로 적극적인 IR활동이 어려웠던 중소ㆍ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IR지원시스템인 ‘IR114’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대기업에 비해 오프라인 IR활동이 적은 기업에게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적극적인 IR활동을 통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들이 ‘IR114’에 관련 정보를 등록하게 되면 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털(SEIBro)에서 제공하는 증권정보와 자동연계해 양질의 기업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현재 자본시장의 성장을 위해서 코스닥과 코넥스, 장외주식시장인 K-OTC 등 중소ㆍ벤처기업을 위한 시장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부분 시장참가자들이 공감하고 있는 내용이지만 그동안 정보부족 등의 이유로 투자자의 외면을 받고 있었다.

예탁결제원 측은 ‘IR114’서비스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간 정보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중고ㆍ벤처기업에게는 우호주주 확보와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통한 성장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연구개발(R&D)지원, 장외시장인 K-OTC 시장 개장 등 벤처ㆍ중소기업 육성을 주요 정책과제로 적극 추진해왔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IR114’를 통해 중소ㆍ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하면서 정부의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느 기업이든지 자신만의 IR방을 만들어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들과 이를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서비스가 장내ㆍ장외 시장이 균형있게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