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일본에서 세계문화유산에 드론이 충돌해 문화재 일부를 훼손하는 등 드론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아사히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19일 효고(兵庫)현 히메지(姬路)시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히메지성의 전각인 ‘오덴슈’(大天守)에 소형 무인기가 부딪쳤다.

히메지시 당국은 무인기가 오덴슈 최상층부에 있는 남쪽 창틀에 충돌해 일부를 훼손하고 지붕 위에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히메지성 관리사무소는 이날 아침 6시15분께 관내를 순찰하던 경비원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수평 비행하는 무인기를 발견한 뒤, ‘퍽’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무인기가 오덴슈 5층 지붕에 낙하했다고 설명했다. 무인기는 직경 30㎝ 정도이며 탑재한 카메라는 충격으로 떨어져 나갔다.

드론으로 인한 사고는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7월 국내 부산 해운대 해운대 해수욕장을 항공순찰중이던 드론이 바다로 추락했다. 이 드론은 지름 1.2m, 무게 8㎏규모로, 피서객이 몰려 있는 해수욕장에 추락했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에 앞선 지난 6월, 국내 업체가 조종한 드론이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1월에는 드론이 미국 백악관 건물을 들이 받기도 한바탕 소동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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