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최고 존엄’의 지시를 미이행 했다는 이유로 숙청된 전 북한 국방위 설계국장 마원춘(59)이 복귀 지시에 놀라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이 전했다.
북한 평양 순안국제공항 신청사의 공사 책임자였던 마원춘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인 김정은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올초 숙청돼 양강도 지역 농장 책임자로 좌천됐었다. 하지만 김정은이 최근 복귀를 지시하자 이 지시에 쇼크사 했다는 것이다.
과도한 부담과 해도 안 될 것이란 우려, 공포감으로 인한 것인지, 재중용 받았다는 생각에 기뻐서 그런 것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RFA에 따르면 내부 소식통은 “마원춘이 김정은으로부터 책임을 다시 맡으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큰 충격을 받고 쓰러져 숨졌다”고 전하면서 사망 날짜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그가 숨졌다는 소문이 간부들 사이에 돌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마원춘을 부른 것은 그의 숙청 이후 평양의 대형 공사 프로젝트가 혼선을 겪어 공사 담당자들 사이에서 그의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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