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8일부터 파주~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됐다.

경기 파주지역 버스업체인 신성여객이 8일 첫차부터 시내와 서울을 오가는 10개 노선 버스 운행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신성여객은 지난 6일 저녁 시에 보낸 공문에서 “2009년부터 누적된 적자가 458억원에 달하는 등 경영상 어려움으로 더 이상 운행이 어렵다”고 밝혔다. 4일에는 버스와 버스정류장에 관련 홍보물을 부착해 운행중단 방침을 시민에게 알렸다.

파주시는 7일 긴급회의를 열어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일부 면허를 취소하는 등 강력 제재하기로 했다. 또 5개 노선에 전세버스와 시내버스를 투입하고 대체노선이 있는 노선은 환승을 유도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최대한 대책을 마련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운행 중단 노선은 파주와 강남·여의도를 잇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2개 노선, 영등포·합정·김포공항·서울역행 등 광역좌석버스 4개 노선, 50번·52번·70번·77-1번 등 시내버스 4개 노선 등 모두 10개다. 신성여객이 운영하는 39개 운행 노선의 4분의 1에 해당된다. 10개 노선에 인가된 버스는 54대이지만 실제 운행 대수는 30대다.

시는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대체노선이 없는 운정∼양재역, 운정∼여의도 M버스 2개 노선과 금촌∼영등포 광역좌석버스 1개 노선 등 3개 노선에 전세버스 13대(기존 운행 14대)를 투입했다. 또 50번, 52번 시내버스 2개 노선에는 다른 운수업체 시내버스 4대(기존 운행 3대)를 대체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전세버스는 교통카드 사용이 안돼 현금 2000원을 내야 하며 환승할인도 안되니 미리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체노선이 있는 교하∼합정, 운정∼김포공항, 교하∼서울력 등 3개 광역좌석버스와 77번, 77-1번 등 2개 시내버스 노선에 대해서는 환승노선을 알리는 안내문을 각 정류소에 부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