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10대 청소년들의 범죄가 갈수록 대범해지는 양상이다. 범죄 연령이 점점 어려지면서 이 같은 현상은 더 심해질 것이란 진단이다.
지난 6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렌터카로 서울과 경기도 일대 영업이 끝난 주유소에서 금품을 훔친 A(17) 군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자정께 렌터카를 이용해 도봉구와 경기도 일대를 돌며 영업이 끝난 주유소 5곳에 들어가 모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선배의 면허증을 이용해 렌터카를 빌렸으며 불이 꺼진 주유소만 골라 유리문을 부수거나 잠금장치를 풀고 사무실에 들어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을 돌며 주차된 차량을 턴 10대 일당도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일 원주경찰서는 전국 각지를 돌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시정장치를 강제로 파손하고 차량내부에 있던 현금 등을 털어온 B(19) 군을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6일 새벽4시께 원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SUV 차량의 시정장치를 가위로 파손하고 차량에 있던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심야시간에 마트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10대 일당도 지난 3일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C(17) 군 등 10대 청소년 6명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군산 일대의 마트를 돌며 모두 4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