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가거도 등 의료 사각지대인 전남 신안군 4개 섬 지역 주민들이 앞으로 24시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가거도ㆍ홍도ㆍ하의도ㆍ암태도 등 전남 신안군의 4개 섬 지역에 위치한 보건지소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시설 신축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복지부의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지역보건기관의 시설ㆍ장비ㆍ차량 등을 개선해 의료 취약지를 줄이고자 지난 1994년부터 비용의 3분의 2를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으로 4개 섬 지역 주민들은 언제든지 보건지소를 찾아 진료를 받을 수있게 된다.
이들 보건지소는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처치실은 물론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물리치료실 등 시설을 갖춘다. 자동혈액분석기, 디지털방사선촬영장치, 치과유닛 등 의료장비도 보강된다.
보건지소가 섬 지역 주민의 의료 서비스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만큼, 응급 처치 및 환자 이송 전 진단 등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가거도ㆍ홍도 보건지소의 이전 신축비용 29억3000만원, 암태면ㆍ하의면 보건지소 증축 및 장비 구매 비용 16억6000만원 등 총 45억9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0월 가거도·홍도의 응급헬기 이착륙장이 신설되면 응급환자의 이송도 보다 안전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복지부는 밝혔다.
복지부는 “기능확대형 보건지소의 경우 24시간 진료 유지에 필요한 공중보건의사의 수급 추계를 고려해 최우선 배치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수요 해결에 필요한기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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