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성남시 분당구는 전국 최초로 고액체납자의 신용정보를 실시간 확인해 체납세액을 받아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오는 10월 27일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500만원 이상 체납자는 분당구에만 2338명이고, 체납액은 444억원이다.
‘고액체납자 신용정보 실시간 연계 시스템’은 분당구가 신용평가 기관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제휴해 개발했다.
관리대상 체납자의 주소 변동, 예금, 신용카드 발급 등 지방세 징수에 필요한 신용정보 갱신시 바로 다음날 연계 시스템에 관련 정보가 알림 수신된다.
이 정보로 체납자를 추적해 전화 납부 독려, 가택수색, 예금압류 등을 하면 체납세액 징수를 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체납액 500만원 이상인 분당지역 체납자, 결손자 등 개인 1858명과 법인 480명이 추적 대상이다.
분당구는 50일간 시범 운영을 해 본 뒤 성과가 입증되면, 성남시 전체에 적용을 건의할 계획이다.
분당구 체납세징수팀의 배인호 주무관은 “이들에 대한 발 빠른 신용 정보 습득은 주민 전산상의 주소지나 연락처 등이 실제와 달라 어려움을 겪던 체납액 징수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