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해외 IB(투자은행)들은 6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통화정책 기조에 변화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와 노무라는 한은 총재 후보자가 한은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정부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경제성장과 물가안정 사이에서 중립적 입장을 취하고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정책을 강화활 것으로 예상했다.
HSBC는 “이 후보자는 중립적 인물이다. 한은의 신뢰성이 강화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면서 해외 IB들은 한은 총재 교체에도 당분간 통화정책 기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기존의 기준금리 전망을 유지했다.
노무라는 한국은 급격한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 통화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현재 금리수준에 대해서는 경기부양적이라고 평가했다.
씨티그룹과 크레디트스위스 등은 올해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그룹은 “한은 출신인 후보자가 전임 총재보다 더 내부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고, 크레디트스위스는 “이 후보자를 다소 비둘기파적(slight dovish)이라며, 지속적 경기회복과 완만한 인플레 압력 등에 따라 금년 중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HSBC는 한국이 3분기 중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고, 노무라는 소비자물가가 3%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4분기에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기대한다고 했다. BoA메릴린치는 4분기부터 한은이 긴축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