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3일(현지시간)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시설을 확충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8노스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1일 각각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동식 구조물이 발사대와 발사준비용 건물 사이를 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잭 류 연구원과 조지프 버뮤데스 연구원은 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이 이동식 구조물이나 발사대 같은 시설들이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 시험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오는 10월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계기로 장거리로켓을 발사하기 위한 일종의 준비 작업일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서해발사장에서 나타나는 활동이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다며 발사시설 구내로 반입되는 로켓연료의 급격한 증가처럼 발사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활동은 아직 나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2∼3주 안에 북한이 로켓 발사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북한이 당 창건 70주년을 전후해 장거리로켓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군과 정보당국에서는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기존 50m 높이의 발사대를 17m 높인 67m 높이의 발사대 증축 공사를 거의 마무리했으며, 지난 2012년 쏘아올린 길이 30m의 은하-3호보다 2배 큰 장거리로켓 발사가 가능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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