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경대가 2일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해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대경대에 따르면 D등급을 받은 이번 평가에서 1993년부터 8년여 간 대경대에서 근무하다 불미스런 사유로 사직한 A 평가위원이 평가팀장으로 참석, 평가가 진행되면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것.

대경대는 “팀장과 6명의 위원들이 평가에 참여, A 팀장이 직업기초교양과정 등 3개 평가항목 요소를 집중 질의하면서 다른 위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경대는 교사확보율 등 4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며 “하지만 A 팀장이 집중 질의한 3개 항목에서는 20점 만점에 절반 밖에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1점 차이가 전체 평가 결과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특성을 감안할 때 이번 평가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대학 관계자는 “교육부는 대학의 입장과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불공정한 평가를 바로잡아주길 바란다”며 “더불어 적절한 ‘보정 방법’을 찾아 조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